오션월드가 물놀이용 마스크로 ‘오션 마스크’를 개발해 오는 11일부터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기피됐던 워터파크가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물놀이용 마스크를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오션월드는 신섬유 관련 합작법인 소노인더스트리와 물놀이 마스크인 ‘오션 마스크’를 개발해 오는 11일부터 방문객들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오션월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오션 마스크’는 표면이 물에 젖거나 고온 다습한 환경에 노출돼도 마스크 성능이 유지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락커, 샤워실은 물론 놀이기구 탑승 시에도 벗고 쓰기를 반복하지 않고 물 안과 밖에서 착용할 수 있다.
‘오션 마스크’ 소재는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에 불과한 초극세사 섬유와 숨쉬기 쉬운 메쉬 원단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기존 마스크 대비 통기성이 우수하고, 호흡이 편하며,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물놀이 도중 마스크 내부에 급속하게 물이 들어오더라도 물 빠짐이 수월하도록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오는 11일부터 오션월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증정된다. 오션월드 관계자는 “물놀이 시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한 불안감은 워터파크 방문의 걸림돌이 됐다”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물놀이용 마스크로 워터파크 방문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