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4만원 ‘농식품 바우처’ 세종·화성시 등서 지급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대상 3개월간 지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취약계층에게 월 4만원의 농식품 바우처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세종시, 경기 화성시, 경북 김천시, 전북 완주군 등 4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제도는 경제적 취약계층에게 신선·고품질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 중구의 남대문 시장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중 신청자에게 1인 가구 기준 월 4만원의 농식품 바우처를 3개월간 시범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구 수는 1만9,000여가구, 예산은 약 28억원이다.

농식품 바우처는 전용 전자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며 시범지역의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과 온라인 농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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