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직원이 스무디를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139480)24 내에서 스무디킹도 판매하는 ‘이마트24 X 스무디킹’ 매장이 4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마트24는 음료 성수기인 여름철 창업 수요에 힘입어 연내 300점까지 매장 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12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마트24 X 스무디킹’ 매장 수는 지난 10일 기준 총 105점에 이른다. 이마트24는 올해 3월 초 20여개 직영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가맹모델을 본격 확대했다. 지금까지 늘어난 가맹점 수는 80개로, 이는 영업일 기준 매일 1개씩 신규 매장이 문을 연 셈이다.
‘이마트24 X 스무디킹’ 모델은 기존 이마트24의 카운터 공간을 활용해 스무디킹을 추가로 창업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이 부담해야 할 별도의 임차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하루에 스무디 5~10잔 판매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 추가 창업에 대한 경영주의 부담도 낮은 편이다.
무엇보다 신규고객 유입으로 추가 수익 창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가맹점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스무디가 이마트24의 차별화된 음료로 자리 잡으면서 가맹점 80곳 중 하루 평균 스무디 30잔 이상을 판매하는 곳도 생겼다.
조택주 이마트24 스무디킹 담당자는 “음료 매출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가맹점의 창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연내 300점까지 매장 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