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열흘여 간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3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5억6,000만달러로, 1년 전 15억9,000만달러보다 소폭 줄었지만 비율로는 1.7% 감소가 같았다.
연간 누계 수출은 2,5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었다.
수출 품목 별로는 반도체(7.7%)와 승용차(7.3%), 선박(307%)는 늘었지만, 석유제품(-42.2%)와 무선통신기기(-9.7%)는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9.4%)과 미국(7.3%) 등 G2 수출은 늘었지만 일본(-20.8%)과 중동(-32%) 수출은 줄었다.
1~10일 수입은 141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