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제4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대상에 이동환 작가

송종욱(가운데) 광주은행장이 13일 본점에서 열린 제4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이동환 작가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은 13일 본점에서 제4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대상으로 선정된 이동환 작가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상금과 함께 개인전 또는 해외 레지던시 참가를 후원받을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상금 2,000만원)은 정지현 작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상금 1,000만원)은 권세진, 김명진, 차현욱 작가가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이동환 작가는 조선대학교 회화과,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한 지역 출신의 화가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경합을 펼치는 광주화루 공모전은 지난해 12월 접수를 시작해 포트폴리오 심사, 작품심사, 심층면접을 거쳐 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매년 공모전 수상자와 입선자의 작품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화루 10인의 작가’ 전시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광주비엔날레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같은 국제적인 미술 축제와 함께 ‘광주화루’가 열리는 우리 지역이 한국화의 진흥을 일으킬 수 있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예향도시 광주’의 문화와 예술을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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