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물관리 기본법’ 시행에 따라 광역지자체의 통합 물관리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할 통합물관리 기본계획을 전국 최초로 수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을 만들면서 물 수요 관리종합계획과 물 재이용 관리계획도 함께 수립해 업무의 통일성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연계성이 부족했던 하천 정비와 하수도 정비, 수도 정비 같은 계획들을 서로 부합하게 만들고 합리적인 물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년간의 로드맵을 제시, 체계적·장기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물순환 구조를 도시계획이나 건축계획 등에 접목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나 조례 개정, 조직구조 개편 등의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