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사진=양문숙 기자
가수 김호중 측이 병역 특혜 관련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게 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현 소속사 관계자와 병역 관련 문의 차 방문했을 뿐, 어떠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한 매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김호중의 군 연기 기간인 730일 초과에 대해선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현재 730일 중 90여 일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7월 3일 신체검사를 새로 받았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재검신청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병역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발표할 테니 부디 추측 기사나 허위제보 기사를 자제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SBS funE는 김호중 측이 먼저 연락해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김호중이 지난 4월 23일에도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나고 공무원들 앞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다고 한 제보자의 주장을 함께 실었다.
또 김호중이 이미 군 연기 기간인 730일을 초과했으며, 이후 6월 15일 입대일이 정해졌으나 재신체검사로 인해 군입대가 연기됐다고 보도해 병역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