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 전면에선 최기영 장관..."추경예산 빠르게 집행돼야"

14일 민관합동 연석회의 열고 당부나서
15일엔 이통3사 대표와 산업활성화 논의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서울경제DB

최기영(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부의 디지털뉴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면에 나섰다.


최 장관은 1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디지털뉴딜 성공을 위한 민·관 합동 연석회의’를 열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뉴딜 등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 사업은 빠르게 집행돼야 하고, 정부 투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기업의 투자 촉진과 지속가능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연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뉴딜은 많은 기업들과 국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으로, 국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이 낭비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참석자들도 이에 호응해 추경사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속한 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 지자체 및 관련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 관련 부처간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해 관련 분야 기업·기관들을 방문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연이어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회의는 15일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예정이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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