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SK증권은 15일 푸드나무(290720)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지속되는 매출 성장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또한 여름이 계절적 성수기인 만큼 올 3분기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찬솔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유통 플랫폼 사업자로 ‘랭킹닭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200여 개 이상 타사 브랜드도 푸드나무 플랫폼에 입점한 상태로, 2019년 매출 비중은 자사 제품 95.2%, 상품매출 3.1%, 기타 매출 1.7%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30억원(+57.2% YoY)과 영업이익 8억원(-41.6% YoY)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은 27억원 규모의 광고비 집행이었다”며 “2분기에도 광고비 규모는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랭킹닭컴’에 입점돼 있는 자사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타사 브랜드의 푸드나무 플랫폼 입점 사례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자사제품 판매 비중은 소비자 선호 지속 현상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플랫폼으로의 소비자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며 “‘랭킹닷컴’ 플랫폼을 기준으로 회원 수가 지속 성장해 2017년 43만 명에서 올 1분기 기준 회원 수가 106만 명을 기록해 플랫폼의 급성장이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