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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160조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의 밑그림이 공개된 가운데 현대차 친환경 차량의 경쟁력 확보가 강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 참여해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 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도 1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도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 보급하는 등 그린 모빌리티에 13조1,000억원을 투입한다는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친환경 차량 개발에 힘써온 현대차 그룹의 사업 전개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한국 수소차 전략의 핵심 기업”이라며 “전기차와 수소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