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포스코·생기원, 中企 '생산성 혁신' 맞손

3사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로 힘 합쳐
제조분야 공동연구과제 발굴, 中企지원

홍순국(앞줄 왼쪽 세번째)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 이낙규(〃 가운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이덕락(〃 다섯번째)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와 포스코·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중견·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LG전자는 포스코·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최근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에서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생산성 혁신 고 투게더’ 사업은 대기업이 축적한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제조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참여한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조 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중견·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 기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인력교류와 교육에도 상호 협력한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생산공법과 장비, 생산요소 기술 등을 전파해 협력사의 성장을 돕는다. 또 포스코는 철강 소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LG전자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홍순국 LG전자 생산기술원장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해 한국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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