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나무통 향이 그대로 배인 원액 100%가 들어간 프리미엄 소주가 출시된다.

하이트진로는 20년간 목통에서 숙성시킨 원액으로만 만든 ‘일품진로 20년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 출시하는 일품진로 20년산은 8,000병만 판매할 예정이다. 일품진로 20년산은 하이트진로가 국내 소주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 자체 양조기술로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선별해 20년 이상 숙성했다. 목통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교체하는 등 최적의 온도와 습도에서 생산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일품진로 20년산은 각 제품마다 리미티드 넘버가 부여되며 패키지도 그에 걸맞게 구성된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1924와 일품진로 18년산, 일품진로 19년산 등을 한정 출시한 바 있다. 이들 모두 세계 유명 주류품평회인 ‘2019 몽드셀렉션’에서 증류주 부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일품진로 20년산은 한정된 레스토랑과 업소, 고급 호텔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참이슬, 진로 등 일반 소주부터 일품진로 등의 최상급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제품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술인 ‘소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