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코·한국기계의 기초 장비 생물안전작업대, 국제공인 인증 규격 UL 인증 획득

(이미지 설명: UL인증 획득한 ㈜휴코·한국기계 생물안전작업대 HMC-B)

㈜휴코·한국기계(대표 최진선)가 국제공인 인증 규격인 UL 인증을 획득했다. 휴코·한국기계는 생물안전작업대 BSC Class ll 제품에 대한 UL인증을 취득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안전한 연구환경을 위한 실험실 기초장비 브랜드 휴코·한국기계는 이를 계기로 해외 실험실 기초장비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글로벌 안전인증 전문기업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엘)의 인증을 받은 휴코·한국기계의 제품은 ‘생물안전작업대(Biological safety cabinet. BSC)’다.

생물안전작업대는 바이오, 의약 등의 연구분야에 사용되는 기초장비로서, 장비 작업공간 내 오염된 공기의 70%를 필터를 통해 여과시킨 후 재순환시켜 작업공간이 청정하게 유지되도록 하는 장비다. 장비 내 공기 중 30%만 외부로 필터링 후 배출시켜 연구원과 시료, 주변환경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여,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

해외 수출 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성능 및 안전 분야의 인증 획득에 따라, 국내외 시장에 검증된 장비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휴코·한국기계의 생물안전작업대 HMC-B는 다년간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발, 구성된 제품이다. 스테인레스 스틸(Stainless steel) 소재로 미생물의 번식을 방지하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장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필터의 교체 주기를 정확하게 모니터링해 안내함으로써 편리한 사용 환경을 구축했다. 더불어 저소음 블로어모터(Blower motor) 및 암레스트(Armrest) 디자인 등을 통해 쾌적한 연구환경을 만들 수 있게 했다.

휴코·한국기계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통해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와 같이 장비의 안전성과 품질에 중점을 둔 제품을 기획,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기술 발전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진선 대표는 “UL인증 획득으로 휴코·한국기계 제품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 환경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휴코·한국기계는 이번 UL 인증획득한 BSC 외에도 흄후드, 실험대, 시약장 등을 생산하며 국내외 유수의 국공립 연구소, 대학교, 기업연구소에 납품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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