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 사진=양문숙 기자
가수 김호중이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5일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는 “이슈가 됐던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모씨가 밝힌 J씨와의 병역 특혜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권모씨는 한 매체를 통해 김호중이 국가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50대 여성 J씨를 통해 군 입대를 연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생각엔터는 “많은 분들이 김호중과 J씨의 대화라고 오해하고 계신 내용은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와 J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며, 김호중과 소속사는 아무런 사실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김호중과의 직접적인 지인 관계가 아니다. 소속사 측 관계자와 지인 관계였기 때문에 병무청 방문 당시 함께 인사하고 병역 관련 문의만 했을 뿐, 병역 관련 특혜와 관련된 문의를 한 적이 없다. 절대 문제가 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 오해를 살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선 소속사와 김호중은 김호중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생각엔터에 따르면, 김호중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10일 재검 신청을 했고, 이달 3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현재까지 김호중은 네 번에 걸쳐 군 입대 연기 신청을 진행 한 바있고, 연기 일수가 658일 지나 72일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권모씨는 생각엔터와 악플을 단 823명의 네티즌들을 상대로 모욕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호중은 군 입대 문제로 하반기 스케줄을 확정할 수 없어 최근 TV조선 ‘사랑의 콜센타’를 하차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