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이는 대전혁신센터에서 2014년부터 운영한 기술금융 상담 프로그램이며 스타트업의 창업·운전자금에 대한 컨설팅과 투·융자기관들의 상담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1회 파이낸셜데이에서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투자사, 하나은행 등과 함께 스타트업 현장 상담을 진행했고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기 없이 배정 시간에 1대 1 개별상담으로 진행해 어려운 시국에도 25건의 금융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의 정책자금 관련 상담은 소규모로 이뤄진 진행에도 불구하고, 심도 있는 내용으로 스타트업의 자금 관련 고민을 해결하는 자리가 됐다.
단단시스 박대환 대표는 “정책자금에 대해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내용을 들을 수 있어서 자금 조달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였다”며 “다음 파이낸셜데이에도 참여해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새로운 정보를 들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혁신센터는 제1회 파이낸셜데이 후속 조치로 스타트업 추가 상담과 IR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실제 자금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수 대전혁신센터장은 “초기창업자는 자금조달계획을 정확하게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금융기관의 정책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기술금융 상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