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첫 직선제 총장으로 뽑힌 장윤금 숙명여대 교수

최종 후보 2인을 선출하는 결선투표서 1순위 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돼

숙명여대 제20대 총장으로 선임된 장윤금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숙명여대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제20대 숙명여대 신임 총장을 맡게 됐다. 장 교수는 숙명여대에서 직선제로 선임된 최초의 총장이 됐다.

학교법인 숙명학원은 16일 법인 이사회를 열고 장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일부터 4년간 숙명여대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장 교수는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문헌정보학 석사 학위를, 위스콘신대학에서 문헌정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4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숙명리더십개발원장, 리더십교양교육원 원장 등 교내 보직을 거쳤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국가기록원 국가기록관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장 교수는 숙명여대에서 직선제로 선출된 첫 총장이다. 숙명여대는 이번 총장 선거부터 교원·직원·학생·동문 등 대학 구성원들이 투표로 총장 후보를 선출하는 직선제 방식을 도입했다.

총장 최종 후보 2인을 선출하는 결선투표에서 장 교수는 전체 유효 투표수의 51.55%를 득표해 1순위 후보자로 이사회에 추천됐다.
/허진기자 h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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