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버스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인천=연합뉴스
경남에서 해외유입 확진자 2명이 신규 발생했다.
경남도는 창원에 거주하는 30대 남성과 의령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회사 직원인 이들은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업무차 이라크를 방문해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들 모두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를 이용해 마산역으로 왔다. 이후 30대 남성은 창원시 셔틀버스를 타고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로, 40대 남성은 의령군보건소 구급차로 자택으로 이동한 뒤 해당 지역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이 나왔다. 30대 남성이 탔던 셔틀버스에 해외입국자 2명이 함께 탔으나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40대 남성은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