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MBC ‘나 혼자 산다’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김지우)에선 허리 부상을 당한 화사의 요양 라이프가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 평소 자유분방하던 포즈와는 달리, 경직된 자세로 잠에든 화사의 모습이 등장한다. 컴백을 앞두고 허리 부상을 당한 탓에 요양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어 화사는 기상과 동시에 착잡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화사는 눈을 뜨자마자 약을 챙겨 먹는가 하면, 복대를 착용한 채 느릿느릿 움직이며 무기력함을 보인다. 하지만 계속해서 찾아오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컴백 준비를 위해 소파에 누워 안무 연습을 하며 프로다운 열정을 불태운다.
그런가 하면 손대신 발가락을 집게처럼 사용하는 등 ‘달인’의 경지에 다다른 면모를 보인다. 발을 이용해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는 것은 물론, 요리까지 막힘없이 준비해나간다고 해 그녀의 독특한 요양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인 ‘마리아’ 음원의 발매 순간도 공개된다. 긴장감과 설렘이 공존하던 찰나, 화사는 그동안의 노력을 떠올리자 눈물을 흘리며 생생한 심경을 드러낸다.
또한 가수 생활을 하며 홀로 간직해왔던 고충까지 털어놓는다. 그는 “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될 것 같아서”라며 속마음을 고백하다 이내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다. 가수라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화사의 깊은 속내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웃음과 눈물로 가득한 화사의 특별한 하루는 내일(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