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병역판정검사에서 획득한 데이터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제공하는 ‘데이터 안심구역’을 통해 연구 기관 등에 제공한다.
병무청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 안심구역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구축·운영하는 데이터 안심구역은 비식별 처리된 데이터를 기업이나 연구자에게 제공하고 원본 데이터는 폐기한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의 혈액검사 결과 등을 신약개발이나 치료 연구를 하는 기관에 통계 데이터로 제공할 수 있다.
병무청은 “병무 행정 데이터 수요가 있는 경우 정보의 적극적인 개방과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