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학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기존 대면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변경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특히 부산청년리빙랩(Living Lab)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학과소개를 진행하고 10개 학과운영자와 학과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 댓글 등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소통한다.
올해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부산청년학교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가진 청년단체(기업, 법인 등)가 학과운영자로, 청년들의 일과 삶으로 연결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2020 부산청년학교 학과내용./사진제공=부산시
지난 5월 ‘이벤트연출배워볼과’ ‘책 읽어드립니다! 북큐레이팅학과’ ‘즐거운 多多多시간’ ‘독립출판물 만들어볼과’ ‘스타트업 같이할과’ ‘브이로그 찍고, 세계여행학과’ ‘실전, 금융학과’ ‘구해줘 홈즈학과’ ‘마음목욕하러갈과’ ‘앱, 홈페이지 개발학과’ 총 10개 학과를 개설, 6월 학과생을 모집해 2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각 학과는 6월 말부터 생활방역 지침을 준수해 순차적으로 학과별로 개강을 시작했으며 10주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참여자 중심의 학과 수업이 주1회 이뤄진다. 10개 학과운영자와 학과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기획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부산청년학교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며 “학과 수업을 계기로 학과운영자와 학과생이 같이 소통하고 공감해 부산청년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일과 삶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미래청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