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은 리버워크’ 조감도 (자료: 대우건설)]
정부와 여당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내 그린벨트 지역을 해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그린벨트 개발 지역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부의 이번 그린벨트 해제 검토는 6·17대책 발표 후 공급 정책 없는 부동산 정책은 무의미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지면서 나오기 시작해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는 이 외에도 3기 신도시의 사전청약 등 다양한 정책을 고려 중이다.
실제로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개발되기 시작한 지역은 입지 조건이 좋고 서울 안, 혹은 근처에 위치해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그린벨트 해제에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환경 오염이나 녹지 부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최근 분양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으로는 덕은지구가 있다. 이곳에서는 업무시설 분양이 한창 이뤄지고 있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와 맞닿아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하면서도 한강이 가깝고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곳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업무시설 분양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강변북로가 가깝고 새로운 교통수단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덕은지구는 상암지구와도 가까워 관련 협력업체들이 덕은지구에 입주할 가능성도 높아 배후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은지구에서 분양하는 것으로 알려진 업무시설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업무시설 ‘덕은 리버워크’가 있다. ‘덕은 리버워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1-4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1층, 연면적 87,620㎡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로 구성되며, 3층부터 21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주차대수는 총 739대(법정 588대)를 확보했다.
‘덕은 리버워크’의 최대 장점으로는 편리한 교통을 들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강변북로 외에도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선 월드컵대교가 올해 12월 준공이 예정돼 있으며, 경기 부천 원종에서 서울 홍대입구역까지 16.3km 구간을 신설하는 노선인 원종홍대선의 덕은역까지 예정돼 교통 상황은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서울 생활권, 주변 산업단지 입지 등으로 다양한 장점을 지닌 덕은지구 내에 위치한 ‘덕은 리버워크’는 한강 조망권까지 챙겼다. 사업지와 한강 사이에는 강변북로와 한강공원만이 있어 영구 조망이 가능해 입주기업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덕은 리버워크’가 가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휴식공간은 영구적인 한강 조망이라는 장점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3층 테라스가든과 21층 스카이가든 설계를 통해 친환경적인 업무시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는 3.75m로 높은 층고의 개방감과 함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한 업무시설 투자 전문가는 “그린벨트, 부동산 규제, 기준금리 등 다양한 이슈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조금씩 업무시설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면서, “교통이 원활하고 서울과 가까운 지역이라면 지금 당장은 가치가 낮더라도 미래가치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한편, ‘덕은 리버워크’ 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434 ‘상암 IT타워’ 1층에 마련됐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