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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경기·강원 영서 북부에는 오후 들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제주도에도 오후부터 5∼20㎜의 비가 예보됐다. 이날 밤부터 제주도에서는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몰아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 남부·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일부 서쪽 지역에서는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m, 서해 0.5∼2.5m, 남해 0.5∼1.5m로 예상된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