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의료진의 안내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화생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의 18일 0시 기준 집계에서 한화생명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이었는데, 이날 강남구에서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서울 강남구는 이 환자를 관내 93번 환자로 등록했다. 세곡동에 거주 중인 강남 93번 환자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생명 보험설계사(강남 92번)의 가족이다. 강남 92번 환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93번 환자는 기침과 발열,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또 성동구에서 전날 확진된 성수고등학교 학생의 가족 1명(성동 53번)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은평구에서도 기존 확진자 가족(은평 57번)이 이날 확진됐다.
이에 따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전날보다 3명 늘어 최소 1,467명으로 집계됐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