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 그룹 트레저, 8월 7일 공식 데뷔 확정

블랙핑크 이어 4년 만에 발표하는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 콘셉트 티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다음달 7일 공식 데뷔를 확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세계관을 담은 콘셉트 영상과 데뷔일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아직 데뷔 전인 트레저에 대한 글로벌 음악 시장의 관심은 벌써부터 높다. 트레저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악팬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13일 트레저의 데뷔 커밍순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트위터에는 #MakeWayForTREASURE 해시태그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올랐다. 아울러 트레저는 중국 최대 커뮤니티 웨이보 핫트렌딩에도 이름을 올렸다.


트레저는 K팝 신인 그룹 중 최단 시간 안에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 19위로 진입했다. 트레저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이미 123만명을 돌파했고,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억뷰를 훌쩍 넘었다.

트레저 콘셉트 티저.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메인보컬 방예담의 솔로곡 ‘왜요(WAYO)’ 발매를 기념해 12인 멤버가 총출동했던 라이브 방송(TREASURE PRE-DEBUT SPECIAL RELEASE COUNTDOWN LIVE)은 약 95만명이 함께해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12인 멤버 중 4명이 일본 출신이라는 점 역시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일본 음악 시장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YG관계자는 “트레저의 데뷔곡 뮤직비디오는 역대 신인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됐다”며 “세계 무대에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레저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탄생, 12인 멤버를 결정짓고 담금질을 해왔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에 이어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그룹이자 지난 24년간 발표했던 모든 가수들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2인조 남자 그룹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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