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역감염 확진자 수 4명...코로나 전쟁 반드시 승리하자"

국내 첫 확진자 발생 6개월 맞아
20일 오전 SNS 메시지 발신
"우리는 코로나 이겨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내 지역감염 확진자 수가 드디어 4명으로 줄었다”며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정부를 믿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주시라”고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6개월을 맞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을 중심으로 의료진, 방역 당국, 지자체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가고 있다”며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명으로 이중 지역사회 감염사례는 4명, 국외유입 환자는 22명이다. 지역감염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지난 5월 8일(1명) 이후 73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서울에서 2명, 광주 1명, 전남 1명으로 집계됐다.

국외유입 사례 22명 중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12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중국 이외의 아시아 국가에서 유입된 사례가 18명으로 필리핀 9명, 파키스탄 3명, 이라크 2명, 카자흐스탄 2명, 인도네시아 1명, 키르기스스탄 1명이다. 미주 지역은 미국 2명, 멕시코 2명을 포함해 4명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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