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으로 도약하는 충청경제]허태정 대전시장 "대한민국 혁신성장 중심도시 만들것"

"디지털·플랫폼 경제구조로 재편
스마트 그린시티, 도시재생 박차
지속가능형 균형발전도시 조성"

허태정 대전시장

“디지털·그린 뉴딜사업을 적극 펼쳐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의 중심도시가 되겠습니다.”

허태정(사진) 대전시장은 “대덕특구의 첨단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그린시티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균형발전도시로의 전환, 대한민국 허브 광역거점도시 조성, 다함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인정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민선 7기 후반기 시정 로드맵을 밝혔다.


허 시장은 “지난 2년은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대전 100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지역특화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4차산업혁명특별시 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덕특구 재창조, 바이오메디컬분야 규제자유특구 지정,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센터 건립,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혁신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인재 의무채용 확대, 창업플랫폼 구축,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대전형 좋은일터, 온통대전 발행 등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 활력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2년 시정의 성과를 소개했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 역세권 활성화 재정비촉진사업 추진, 대전역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드림타운 3,000호 건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등 도시 뉴딜사업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왔다”며 “하수처리장 이전,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가동,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스마트시티 조성 등 미래 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만들어 왔다”고 자평했다.

허 시장은 사회시스템의 변화에 맞춰 분야별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대전의 경우 성장정체에 따른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저하되고 있어 현재의 경제구조를 디지털·플랫폼 경제구조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대덕특구 재창조 완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지능화 도시 구현, 도심 생태·녹지축 연결사업 등 스마트 그린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혁신도시 지정·공공기관 유치, 트램 연계 도시재생 활성화, 도심통과 경부선·호남선 지하화,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형 균형발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향후 시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허 시장은 대전~세종청사~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대전~진주 철도 건설,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등을 통해 대전을 대한민국 허브 광역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년 간 대전시소 운영, 대청넷, 청년의회 등 청년 거버넌스 활성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등을 통해 시민주도 민관협치의 대전형 공동체 육성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도시가 정착되도록 주민자치 활성화,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주도 재정분권 플랫폼 구축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