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2·4분기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1.5% 증가한 4,030억원, 영업이익은 87.2% 늘어난 1,5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성장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견조한 성장을 반영했고 수익성은 고수익 제품의 매출증가와 론자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및 1공장 증설 사이트의 원가율 개선을 고려해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신약인 ‘CT-P59’은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고 영국에는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상태다. 신 연구원은 “사업화는 규제기관의 의견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빠르면 2021년 상반기에 늦어도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실적성장과 코로나 신약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의 적용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