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침체로 건자재시장도 무게중심이 소비자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홀딩스의 주력 계열사 한일시멘트가 ‘비포서비스(Before Service)’로 차별화에 나섰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비포서비스는 라돈 측정, 콘크리트 단열온도 상승 실험 등 고가의 장비가 필요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시멘트 품질관리 항목 및 제조공정, 분말도 시험기 측정방법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주요 고객사를 경기 남부 및 북부, 경인, 충청, 경북, 강원, 호남 등 총 7개 권역으로 구분해 연간 100회 이상 선행 방문할 계획이다.
또 고객과의 정보교류 및 요구사항 반영을 위해 기술세미나 및 공장견학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오해근 한일시멘트 기술연구소 상무는 “고객의 니즈를 사전에 모니터링해 신제품 개발이나 품질관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비포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의 돈독한 신뢰관계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