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서 백년가게 위치를 검색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앞으로 현대기아자동차 내비게이션 이용자는 전국 ‘30년 맛집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부터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 정보를 연계한다고 21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중기부가 30년 이상 장수하는 소상공인 가운데 성공 모델을 선정하는 제도다. 278개 음식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405곳이 백년가게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순대국집으로 알려진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전국 쫄면 브랜드로 성장한 경북의 ‘나드리’ 등이 대표적이다.
중기부는 이번 현대기아차와 협업이 백년가게를 국민에게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맞아 지역 명소인 백년가게가 전국 명소로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백년가게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에는 정보를, 소상공인에게 홍보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협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