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협 코로나 대응위원장에 김윤식 한국신협중앙회장 선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신협중앙회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사진제공=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김윤식 회장이 세계신협협의회(WOCCU·워큐) 이사회에서 ‘코로나19 대응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회장은 미국 브라이언 브랜치 워큐 사무총장과 함께 향후 전 세계 3억여명 신협 조합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 대응전략 등을 총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워큐 이사회 및 정기총회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김윤식 중앙회장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출지원 서비스, 21억원의 성금 전달, 마스크 20만장 기부 등을 설명했다.

한국신협은 김 회장 취임 이후 해외 신협에 약 20억원을 지원해왔다. 국제적 신협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시아지역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아시아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캄보디아 학교 설립 △필리핀 태풍 피해 구호활동 △필리핀 코로나19 취약도시 지원 △한국신협 125개 조합의 아시아신협연합회 후원회원 가입 등을 했다.

김 회장은 “한국신협은 코로나19 초기에 비상대책 위원회를 조직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세계 신협을 대표해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방역물품 등 신협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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