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는 “24일부터 경마공원에 고객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방역 지침과 권고 사항 등을 고려해 고객 입장 시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24일부터 서울과 부산경남, 제주 등 3개 경마공원에 좌석 정원의 10% 이내에서 고객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조치로 23일 시작 예정이던 사전 좌석 예약시스템 운영도 보류하게 됐다.
한국마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경마를 중단했다. 이후 경마 중단 장기화에 따른 말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6월 중순부터 ‘무고객’ 경마를 재개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 재개장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