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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과 인수·합병(M&A) 계약 파기했다는 소식에 제주항공(089590)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2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4.00% 상승한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9.5% 급등해 1만7,80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오전 제주항공은 “진술보장의 중요한 위반 미시정과 거래종결기한 도과로 인해 주식매매계약 해제”한다고 공시하며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를 공식화했다. 지난해 말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과 경영권 이수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여왔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