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벤스데이’는 시리즈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가 주관하는 부산시 공식 투자설명회(IR)로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투자자를 연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홀수 달마다 열린다.
지난해에는 B벤스데이가 4차례에 걸쳐 열렸으며 부산지역 24개사가 IR에 참가, 이 중 8개사가 69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창업기업과 투자자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실질적인 엔젤투자(초기투자)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 투자생태계 조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제17회 B벤스데이 참여기업./사진제공=부산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시장을 선도할 글로벌 여성케어 뷰티 기업인 로망 등 총 10개사가 IR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의 참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참가하는 총 22명의 투자자 중 지역 외에 10명의 투자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접속하여 IR에 참가하며 그 외 지역 내 12명의 투자자만 오프라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B벤스데이는 부산에서 벤처투자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투자설명회로 코로나19 위기에도 ‘센탑온에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해 오히려 이전보다 많은 벤처투자사가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벤처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 센탑온에어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