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 영림원소프트랩, 내달 코스닥 입성…“맞춤형 ERP 플랫폼 고도화 글로벌 기업 도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개발업체인 영림원소프트랩이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 등 맞춤형 ERP 플랫폼 고도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23일 밝혔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노하우를 보유한 기술 인력이 전체 인력의 90% 이상으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이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로 ERP 분야에서 아시아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1993년 설립된 회사로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으로도 불리는 ERP 플랫폼의 개발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기업 환경에 맞춰 ERP 플랫폼을 구축하고, 꾸준한 업그레이드 및 패치를 통해 시스템 유지 및 관리를 지원한다. 또 클라우드 형태의 ERP와 모바일 ERP도 제공해 고객사의 환경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28년 업력을 통해 얻은 기술 노하우와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 산업 △식품·유통 △케미컬 소재 △메디컬·전자 △IT·기계 △공공사업 △의류·가구 △외국계 기업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2,000여 개 기업에 ERP 패키지를 제공해 왔으며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 및 아시아,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9,500원~11,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196억 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이달 27일~2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일~4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8월경 상장 예정이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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