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목표주가 40만원 돌파…증권사들 상향 잇달아

e커머스·파이낸셜 성장성에 주목
미래에셋, 37.5만→43만원 제시
언택트株 고평가 논란은 이어질듯


언택트 관련주들에 대한 고평가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대장주’인 카카오(035720) 역시 눈높이가 오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10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42만원으로 큰 폭으로 높였으며 대신증권도 9일 목표주가를 38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증권사들이 이들 기업의 눈높이를 높이는 만큼 언택트 관련 종목들에 대한 고평가 논란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NAVER의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 기준 PER은 80배 안팎까지 올랐다. NAVER의 주가가 목표주가 최대치까지 상승하게 되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주가 상승률은 136%를 웃돌게 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한 달간 주가를 보면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도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플랫폼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는 등 중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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