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24일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과 관련해 “KBS, 산업은행, IBK 등을 옮긴다는 것이 검토되지 않았다. 보고가 있지 않았다”며 “이전한다는 것은 사실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KBS·IBK·산업은행도 지방 이전을 검토한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해당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지난 2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방 이전 검토 기관으로 공영방송 KBS를 포함해 IBK,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중심으로 국가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간략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지만 지방 이전 검토 대상으로 KBS, IBK 등이 논의되지 않았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