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태(오른쪽)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와 문용린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은 대교문화재단과 관악구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전시·공연 등 문화예술 행사 공공 수행 및 상호 지원 ▲문화기반 사회공헌활동 공동기획 추진 ▲문화예술교육 관련 인적·물적 자원과 시설 및 정보 교류 등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도서 보급과 출판 지원 외에도 관악구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대교문화재단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오랜 기간 관악구에 터를 잡고 건강한 교육문화 조성에 힘써온 대교문화재단과 관악구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관악문화재단이 협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문화예술과 교육이 만나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출범 첫돌을 맞는 관악문화재단은 2019년 서울대학교와의 MOU를 시작으로 지난 6월, 공연장 상주단체인 에임아츠앤컬쳐(AIM Arts & Culture)와 주민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관악구 문화예술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각종 문화예술 및 도서관 관련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1억 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한 관악문화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여 국내외 우수 공연을 관악아트홀에서 개최하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