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가운데) 동반성장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오일석(왼쪽) 현대오토에버 대표, 송재민 엠로 대표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동반위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3년간 100억원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의 협력사를 대표한 엠로 등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현대오토에버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100억원 규모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95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비롯해 방역물품 긴급지원, 인력채용·교육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으로 꾸려진다. 또 현대오토에버는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준수하기로 협력사와 약속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현대오토에버는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건실한 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상생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