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24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 유니버설 관광환경 및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관광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이동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24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 유니버설 관광환경 및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정인옥 현대차 상용국내사업부장(전무),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정영만 서울다누림관광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관광약자의 여행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내 신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현대차의 쏠라티 미니밴 6대를 운영해 관광약자의 소규모·개별 자유여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 사업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지원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많은 관광약자들이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관광 약자의 이동권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