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하이투자 “라온피플, 육안검사 AI 솔루션 대체…성장성↑”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라온리플에 대해 “육안검사가 AI 솔루션으로 대체되면서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라온피플(300120)은 지난 2010년 설립된 AI 비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카메라모듈을 검사하기 위해 카메라모듈로부터 나오는 영상을 PC로 전송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AI 카메라 모듈 검사 솔루션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머신비전 카메라, 렌즈, 조명을 이용하여 획득한 이미지를 이미지 프로세서, 소프트웨어가 수행 작업 목적에 적합하게 영상처리, 영상분석의 과정을 거쳐 특정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판단을 제공하는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머신비전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뇌에서 판단하던 것을 카메라와 영상 인식 알고리즘으로 대신하는 시스템”이라며 “여기에 AI를 적용해 반복학습을 통한 성능 향상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 AI 머신비전으로 산업현장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 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양품과 불량품 판정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PCB 불량검사의 경우 기존에는 육안으로 재검사가 진행되었는데, 검사에 특화된 AI 솔루션으로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재검에 필요한 인력 및 장비를 최소화 되면서 비용의 절감효과가 있다”면서 “향후 PCB 업체의 양산라인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최종 외관검사의 경우 육안검사의 한계로 숙련된 전문가를 통하여 이루어졌다”며 “AI 딥러닝과 광학기술을 통해 육안 확인이 어려운 다양한 외관 불량 검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종 적용 및 빠른 검사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완성차 업체 등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라온피플에 대해 “육안검사가 AI 솔루션으로 대체되면서 시장규모 확대로 동사의 성장성 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역시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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