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픽, 해외구매대행 배송대행지의 문화를 바꿔 나간다

셀러픽’ 심성일 대표

코로나 19가 전 인류를 위협하고 있지만, 최근 해외구매대행과 배송대행지 업계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로 주목 받는 이가 있다. 바로, ‘셀러픽’ 심성일 대표다. 한국IT투자문화와 패러다임을 바꾼 소셜커머스 티몬 개발의 주역으로 이커머스 플랫폼의 변곡점을 항상 함께 했다.

심성일 대표는 전세계를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셀러픽 프로그램을 다년간 개발하고 접목하면서 글로벌셀러 사업자들을 지원하는 국가간 다자무역 크로스보딩 무역플랫폼을 특허출원과 함께 선보였다. 그는 전 세계의 제조사, 유통사, 셀러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 첫번째로 중국 구매대행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를 오픈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구매대행 사업자인 글로벌 셀러는 상품아이템을 찾고, 정보수집, 판매마켓 상품등록, 주문확인, 상품에 대한 국제배송 정보입력 등 수많은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셀러픽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이런 복잡한 업무를 간단하게 줄일 수 있으므로 글로벌 셀러들이 판매에 훨씬 더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글로벌 셀러가 타오바오, 1688에서 상품 아이템을 선정하였다면 해당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오는 것은 물론 국내 9대마켓 상품 대량등록, 등록 이후 판매된 상품의 주문수집 기능을 자동화 하였다. 이 모든 기능은 글로벌 셀러의 업무 효율을 어떻게 하면 올릴까에 대한 고민의 결과이다. 또한 해외구매부터 집하지 도착, 통관과정, 한국배송을 통한 고객도착의 모든 과정을 트래킹 하고 동시에 구매자에게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배송 단계별 진행상태를 알려준다. 이것은 글로벌 셀러와 구매자 간의 CS를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글로벌 셀러와 배송대행지 간의 소통의 문제는 글로벌 셀러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어려움이다. 셀러픽의 목표는 서로간 대화가 없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로 문의를 하지 않아도 원활한 시스템으로 물류 스트레스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셀러픽’은 해외 직구 구매여정의 모든 단계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글로벌 셀러와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그래서 해외 상품 공급자와 물류회사의 소통문제, 국내 글로벌 셀러와 국가간 배송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셀러픽은 중국에 대규모 직접 투자로 ‘웨이하이’에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심대표는 기존 물류 회사들과 협업을 통해서는 질 높은 서비스가 어렵다고 판단하여 과감한 중국 내 직접 투자와 IT시스템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

현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온라인에서 국가 간의 거래로 시장 흐름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이커머스의 성장이 국가간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해외 직구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중 중국에서 들어오는 해외배송 물량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세 번째 지만, 성장속도와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셀러픽’은 중국이 지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배송 단계별 관리에서 발생하는 많은 어려움에 글로벌 셀러들의 불만이 높은 점을 주목했다. 그래서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배송대행지 서비스에 집중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현지 물류 센터 법인을 설립하고 전문 담당자를 파견하는 등 인력과 비용에 과감한 투자를 했다..

코로나19 이슈로 인해 대부분 중국배송지대행 회사들이 물류 대란을 겪었지만, ‘셀러픽’은 과감한 선제적 투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한국에서는 구매 여정을 더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 했고, 배송기간과 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글로벌 셀러와 구매자 모두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글로벌 셀러 가입과 문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셀러픽을 사용하는 한 사업자는 “셀러픽을 모를 수는 있지만, 한 번 사용해보면 떠나지 못 한다.” 는 말로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전세계를 하나로! 에서 보듯이 중국 직구 지원은 시작에 불과하다.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대행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국, 유럽, 일본 시장등으로 진출을 준비중이다. 또한 실력 있는 국내 제조사들을 직접 컨텍 하여 국내유통지원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여 한국경제와 위상을 한단계 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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