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위지윅스튜디오, 정부기관과 실감콘텐츠(AR·VR) 제작 계약체결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문재인 정부가 내달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분야에 대한 규제혁신 로드맵 발표를 앞두고 네거티브 규제 방향성을 언급하며 관련 업계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5G 실감콘텐츠 시장을 주도하는 위지윅스튜디오(299900)가 각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실감콘텐츠 공간 사업에 참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금번 제작되는 주요 실감콘텐츠는 국방부(장관 정경두)에서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창용)의 K-실감스튜디오를 활용한 ‘6.25 전투 체험관’ AR·VR 콘텐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조성하고 KT가 5G 기술 협력사로 참여하는 ‘5G기반 스마트 스포츠 체험실’ XR 콘텐츠(AR·VR 등을 아우르는 확장현실)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기존 성공적인 AR·VR 콘텐츠 제작 사례를 가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104년 만에 디지털로 복원된 ‘돈의문 AR 콘텐츠’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거제도 VR 제3전선’ 등이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가 올해 1분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비대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오며 관련 시장의 확산과 이에 따른 실감콘텐츠 제작 수요 증가 추세에 한발 앞서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금번 발표한 프로젝트 수주 건 외에 신규 계약체결을 앞두고 있는 실감콘텐츠 프로젝트가 다수 있으며, 관련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인먼트 신규 사업모델 개발에 힘쓰는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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