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시장, 악재 속 나홀로 성장 '에비슨영코리아'

최근, 공급 과잉에 코로나 19라는 악재까지 겹쳐 공실률과 폐업율이 높아지고 있는 리테일 시장에서 지역 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사례가 있어 많은 전문가들과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동탄 2기 신도시 호수공원에 위치한 71,996㎡ 규모의 주상복합 상업시설인 ‘동탄 우미 레이크꼬모’가 그 주인공이다. 시행 및 시공사였던 우미건설의 적극적인 협조와 ‘에비슨영코리아’의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임대관리로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사진제공=레이크꼬모 왼쪽부터 지선규차장, 이창익 리테일사업부장, 문유웅이사

‘레이크꼬모’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스터리스 분양방식’을 적용하여 분양, 임대 그리고 상가활성화라는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최근에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업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레이크꼬모’는 CGV, 모던하우스, 자주(JAJU), 에잇세컨즈(8seconds), 스파오 (SPAO), 스타벅스, 버거킹 등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테라로사(강릉), 버드나무브루어리(강릉), 근대골목단팥빵(대구), 서종옥(양평), 동트는농가(정선) 등 각 지역에서 이름난 임차인을 유치하였고, 룸페커, 더일마, 모코로코, 피그먼트 등 일부 사람들에게는 생소하지만 국내 패션업계에서 ‘스트릿패션’으로 자리잡은 15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켜 분양상가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완성도 높은 MD를 실현 시켰다.

리테일 시장의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레이크꼬모’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은 꾸준한 고객 유입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에 여타 상업시설과 차별화하여 식음 업종 외에 패션, 잡화 등의 쇼핑 기능을 강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슈퍼, 과일가게, 반찬가게, 병의원 등 일상적인 소비에도 초점을 맞춘 ‘지역형 커뮤니티 리테일센터’로서의 균형을 살렸다는 점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에비슨영코리아(대표이사 최인준)’는 국내 최고 수준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이다. 최근 3년간 국내 파크원, 하나금투타워 등, 해외 도르트문트 아마존물류, 마드리드 ING은행 본사 등 7조원이 넘는 굴지의 국내외 매각을 성사시켰을 뿐 아니라 리테일 사업분야에서도 ‘일산 위브더제니스’, ‘광명 아브뉴프랑’, ‘배곧 아브뉴프랑’, ‘동탄 센터포인트몰’, ‘합정 딜라이트스퀘어’, ‘동탄 카림애비뉴’, ‘위례 아이파크에비뉴’ 등 최근에만 약 60만㎡ 이상 면적의 대형 상업시설의 MD와 임대업무를 어려운 시장에서도 연달아 성공시킨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임차시장에서도 세계 패스트푸드 1위인 M사 점포개발, 분쟁관리,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비대면 시장 확대에 따른 드라이브쓰루(drive through)와 드라이브인(drive in) 매장에 대한 높아진 관심에 발 맞춰 신규 매장 개설에서도 괄목할만한 실적을 내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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