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코로나19’에도 수출은 증가… 실적개선 기업관심UP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진단키트 및 방역 용품 업체의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과 5월 한국의 수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24.3%, 23.7% 하락했다. 6월은 10.9% 하락된 것으로 집계돼 지난 두 달에 비해 감소 폭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출 규모 감소 속에서도 진단키트와 방역 용품 업체는 상대적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미지=바이오니아]

분자진단 전문기업 에스폴리텍(050760)도 방호 용품을 비롯 수출품 다각화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4월부터 미국에 바이러스 안면 보호창 및 위생칸막이용 시트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특히 에스폴리텍의 방호 용품은 미국 애틀랜타주의 현지 언론 WSB-TV를 통해서도 회사의 제품이 소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회사는 바이러스 감염 예방 보호제품 시장에 선두주자로서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하여 해외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가 줄었으나, 몇 몇 기업의 경우 발빠르게 사업분야를 다각화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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