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뮤직뱅크’가 7월 넷째 주 주간 순위 집계 오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29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일 생방송에서 순위 집계 오류로 주간 순위가 잘못 방송됐음을 알려드린다”면서 “‘뮤직뱅크’ K-차트 7월 넷째 주 1위는 세훈&찬열, 2위는 블랙핑크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뱅크의 K-차트 순위 집계는 디지털 음원(65%)와 방송횟수(20%), 시청자 선호도(10%), 음반 판매(5%)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방송횟수의 경우 KBS 프로그램 방영 중 재생된 음악 횟수 합산으로 이뤄진다”고 순위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순위 오류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순위 오류는 여러 요소 중 ‘방송횟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생겼으며, 재검토해 본 결과 체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과 두 아티스트에게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뮤직뱅크’는 앞서 2016년에도 비슷한 실수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음반 점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생겨 트와이스와 AOA 간 1·2위가 바뀌었다.

▲아래는 ‘뮤직뱅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직뱅크 제작진입니다.


지난 7월 24일 생방송에서, 순위 집계 오류로 인해 주간 순위가 잘못 방송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에 뮤직뱅크 K-차트 7월 넷째 주 1위는 세훈&찬열, 2위는 BLACKPINK로 정정합니다.

뮤직뱅크의 “K-차트” 순위 집계는 디지털음원(65%)+방송횟수(20%)+시청자선호도(10%)+음반판매(5%)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방송횟수’의 경우 KBS 프로그램 방영 중 재생된 음악 횟수 합산으로 이루어집니다.

순위 오류는 ‘방송횟수’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생겼으며,

재검토해 본 결과 체크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K-차트” 순위를 다시 공지드립니다. (정정된 순위는 ‘매거진-K-차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뮤직뱅크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과 두 아티스트분들께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