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흥주거지 첫 분양에 퍼스트 프리미엄 품은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 대구 안심뉴타운 첫 분양 프리미엄에 수도권 투자자 관심 쏠려
- 청약접수 이후에도 분양 관련 문의 쇄도


대구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안심뉴타운 첫 분양단지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이 ‘처음’이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평가받으며 수도권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택지지구나 도시개발지구 내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곤 한다. 첫 분양단지는 가장 위치가 뛰어나고, 살기 좋은 곳에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후속 단지보다 집값 상승률이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이러한 장점으로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지역 내 실수요자는 물론, 수도권 집중 규제로 갈 곳을 잃은 투자자들의 분양 상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실제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민간임대 청약접수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전체 청약자의 27%가 서울, 경기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신흥주거지에 대한 수도권 투자자들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진행한 민간임대의 분양열기가 뜨거웠던 탓에 일반분양에 대한 관심이 다소 미지근했으나, 순위 내 청약마감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청약접수 이후에도 분양 관련한 문의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분양 관계자는 “먼저 진행한 민간임대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오히려 일반분양의 수요가 다소 분산됐다”면서도 “부동산 규제가 계속해서 강화되면서 청약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대구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안심뉴타운의 경우 부동산 열기가 뜨거운 대구의 신흥주거지라는 점에서 높은 미래가치를 평가한 수요자들의 분양 상담 문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상태”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뉴타운 도시개발구역 B2블럭에 위치한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지하 2층~지상 16층 전용 59~84㎡ 총 4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84㎡ 191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 59㎡ 240세대는 민간임대로 분양된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일반분양은 8월 3일(월)부터 8월 5일(수)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민간임대 정당계약은 지난 16일~18일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이후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이 들어서는 안심뉴타운은 노후화된 용계동 소재 안심연료단지 부지를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첨단정보통신기술(ICT)과 스마트도시기반시설을 구축해 시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다. 이와 함께 안심뉴타운 내에는 대형유통시설을 비롯해 상업·문화시설,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개발계획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 인근에는 휴노믹시티 개발이 예고돼 있다. 대구 군공항(K2) 이전 예정 부지에 여의도 약 2배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업, 문화, 주거공간과 함께 초고층 복합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자족형 복합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휴노믹시티가 완공되면, 주변 안심뉴타운과 신서혁신도시로 이어지는 대구 동부권의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된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주목된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대구지하철 1호선 신기역이 인접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대구 1호선은 안심~하양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해 착공에 돌입한 상황으로, 향후 교통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와의 거리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생활인프라도 풍성하다. 우선 코스트코를 비롯한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의 대형유통시설들과의 거리가 가깝고, 반야월시장과도 인접하다. 특히 도보권에 상업지구가 위치해 있는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을 편하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의 실속 있는 내부 구조도 돋보인다. 우선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어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여유로운 주거활동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배치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단지로 조성되며,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은 더욱 풍성해 질 전망이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도 관심사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따라 지방 광역시는 오는 8월부터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대구 안심 2차 시티프라디움’은 규제가 적용되기 전 분양에 나서 아파트 계약 후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사실상 안심뉴타운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처음이자 마지막 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동호동 356-3번지에 위치하며, 2022년 9일 입주가 예정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