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3단체장 김천-문경구간 철도연결 탄원서 청와대제출

경북 김천시와 상주시, 문경시 3단체장이 29일 청와대를 방문해 수서-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국토 종단 노선 중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김천 구간의 조기 건설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3단체장은 이 구간의 중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빠른 통과와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3개 시민 80%(24만 4,000명)가 서명한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어, 정부 서울청사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낙후된 경상북도 내륙 지역의 균형 발전, 수도권과 중·남부권 지역 거점 연결을 위해 이 구간 연결이 필수적이라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균형발전 차원에서 협조를 당부했다.

중부내륙철도는 현재 경기도 이천~경북 문경시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023년 준공예정이며, 김천~거제 구간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미연결 구간인 문경~김천 노선은 연장 73㎞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으며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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