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2020년 증시관련대금 현황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올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증시 관련 대금이 2경6,059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수준이고,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212조원의 증시 관련 대금이 오간 셈이다.
증시 관련 대금의 종류별 규모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 2경3,920조원(91.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예탁증권원리금 1,364조원(5.2%)과 집합투자증권대금 532조원(2%) 등이 뒤를 이었다.
매매결제대금 중에서는 장외Repo결제대금이 86.6%(2경720조원)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는 채권기관결제대금(11.0%·2,638조원)과 주식기관결제대금(0.8%·181조원), 장내채권결제대금(1.2%·293조원), 장내주식결제대금(0.4%·88조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예탁증권원리금은 1,36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예탁결제원 측은 “예탁증권원리금 중 21.6%의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원리금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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