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5%(12.50포인트) 오른 2,275.6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는 2,281.33포인트까지 올라 지난 1월 20일 기록했던 올해 코스피 전고점 2,277.23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4%(12.17포인트) 오른 2,275.33포인트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밤 미증시는 온건한 Fed의 정책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상승마감했다. S&P500은 전일보다 1.24%. 다우는 0.61%, 나스닥은 1.35%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트럼프가 추가 부양책 관련 민주당과 견해차가 크다고 주장하며 불확실성을 높였으나 대형 기술주 독점금지법 청문회가 무난하게 끝난 것을 비롯해 개별 기업들의 호재에 기반에 상승했다”며 “비둘기적 성향의 FOMC와 파월의장도 적극적인 부양책 유지를 주장하며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된 기업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9억원, 82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1,0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엔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53%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12%), 네이버(0.34%), LG화학(0.38%), 카카오(1.21%), 현대차(2.40%) 등이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1.62%)와 셀트리온(-0.50%), 삼성SDI(-0.13%)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보다 0.53%(4.26포인트) 오른 812.8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2%(4.24포인트) 오른 812.83포인트로 출발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씨젠(4.32%)과 SK머티리얼즈(1.19%)만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05%), 에이치엘비(-3.09%), 셀트리온제약(-3.05%), 제넥신(-2.89%), 에코프로비엠(-0.07%), 케이엠더블유(-0.41%). CJ ENM(-0.51%), 펄어비스(-0.21%)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7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