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등했던 ‘고체연료 관련주’의 주가가 30일 장초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4분 한화우는 전일대비 8.3%(5,700원) 오른 7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비츠로테크(042370)는 전일 대비 18.05%(1,850원) 오른 1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8일 정부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과 연구소, 대한민국 국적의 모든 개인은 기존의 액체연료뿐 아니라 고체연료와 하이브리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우주 발사체 연료를 제한 없이 개발하고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한화우와 비츠로테크는 전날인 29일에도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우는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 지분 보유하고 있으며 화약과 방산, 기계 부문 등을 자체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비츠로테크는 전력의 생산, 공급 장치 개발업체로 글로벌 리튬일차전지 업체에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